▶ 애틀랜타, 밀워키에 3-0 승리
▶ 1승만 추가하면 NLCS 진출, 휴스턴-시카고전은 비로 연기
보스턴 레드삭스가 가장 먼저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챔피언시리즈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보스턴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4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6-5로 꺾고, 3승 1패로 ALDS를 끝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꺾은 보스턴은 ALDS에서 1차전을 내준 뒤, 내리 3연승을 거두며 2018년 이후 3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시즌 AL에서 유일하게 100승(62패)을 거둔 지난해 AL 챔피언 탬파베이는 보스턴(정규시즌 92승 70패)에 발목을 잡혔다.
탬파베이 한국인 내야수 최지만이 팀 동료와 함께 가을 무대에서 퇴장하면서 코리안 빅리거의 2021시즌 일정도 모두 끝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박효준(피츠버그 파이리츠)은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고,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소속 팀이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패해 시즌을 마감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치른 NLDS 3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3-0으로 꺾었다.
애틀랜타는 1승을 추가하면 NLCS에 진출한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맞불을 예정이었던 ALDS 4차전은 비 때문에 하루 연기됐다.
휴스턴과 화이트삭스는 13일 4차전을 치른다. 1승 2패로 밀린 화이트삭스가 승리하면 휴식일 없이 14일 휴스턴에서 5차전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