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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경찰 9명 징계

2021-09-22 (수)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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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에 인종차별, 성차별 글 올려

오클랜드 경찰 9명이 소셜 미디어에 인종차별 및 성차별 관련 들을 올려 징계를 당한 것으로 오클랜드 시장실이 17일 밝혔다.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실은 오클랜드 경찰국은 경찰 수 명이 소셜 미디어에 지극히 인종차별적이고 성차별적인 글들을 올린 것을 발견하고 독립적인 조사기관에 의뢰해 올 1월부터 그들 경찰을 조사해 왔다고 발표했다. 조사 요원들은 조사 과정 동안 140개 이상의 업무용 휴대전화를 압수했으며 경찰 한 명은 해고 당한 직후 인스타그램 계좌를 만들어 부적절한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실은 일부 경찰들은 업무용 휴대전화를 이용해 오클랜드 경찰국에 오명을 안겨줄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계급을 가진 이들 경찰은 3-25일의 무급 정직을 받았으며, 그 중 2명은 다른 사법기관으로 직업을 변경하기도 했는데 조사기관은 그 사법기관에 2명의 행위를 보고했다.


오클랜드 시민 경찰위원회(Oakland's Citizen Police Commission)의 지휘감독을 받는 오클랜드 커뮤니티 경찰조사청(Oakland's Community Police Review Agency) 역시 별도로 이들에 대한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 시는 향후 다시는 이와 같은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특히 업무용 셀폰의 적절한 사용에 대한 강력한 훈련 방안을 만들 계획이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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