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 ‘추석잔치’] “한가위로 나누는 따뜻한 정”
2021-09-22 (수)
▶ 드라이브 스루 방식, 260명 추석 선물 받아
▶ 저소득 시니어 아파트 10곳에 직접 전달
17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열린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 추석잔치에서 참석자들이 추석 선물을 받고 있다. <사진 SV한미봉사회>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관장 유니스 전)는 지난 17일 한국 최대 명절인 ‘추석 한가위 잔치’를 봉사회 본관 주차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 행사는 코비드19 안전수칙 준수 및 감염예방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열렸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석한 260명 전원에게 점심도시락과 송편, 참기름 등의 소정의 선물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니어는 코로나로 인해 외롭고 어려운 가운데 지내고 있었는데, 봉사회 덕분에 위로를 받는다며 올해 추석은 풍성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참여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기쁨을 드리기 위해 한복을 입고 일하는 직원들에게 그 수고에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봉사회는 운전을 하거나 직접 방문이 어려운 고령 시니어들을 위해 행사 전날 16일, 저소득 시니어 아파트 10곳을 방문해 시니어 100명에게 직접 점심식사 및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봉사회측은 이번 추석 행사는 재외동포재단의 동포 교류 증진 및 권익신장 지원사업 후원, 여러 봉사자들의 도움과 한인들의 후원으로 적은 인원으로도 성공적으로 행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봉사회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중에도 노인영양점심프로그램을 통해 매일 60명의 시니어들에게 무료 한국식 점심을 드라이브 스루로 제공하고 있으며, 사회복지 서비스 및 전기/전화 할인프로그램 등을 계속 운영하고 있다. 또한 모임이 가능해질 때까지는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시니어 웰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문의 (408)920-9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