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감염의 26% 차지, 학기 시작 8월 중순부터 급증
가주에서 아동 및 10대들간 코로나 감염이 증가해 우려를 사고 있다.
EB타임즈에 따르면 최근 가주내 코로나 확진자와 입원환자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동 및 10대들 사이의 발병률은 성인들보다 더 천천히 감소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 감염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기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가 보고한 주별 10만명당 감염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에서 0~4세 아동 감염률은 10만명당 84.7건, 5~11세 아동 169.7건, 12~15세 176.2건, 16~17세 191.5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수치보다는 약간 나은 수준인데 전국적으로는 0-4세 감염률이 10만명당 89.6명, 5-11세 165.7건, 12-15세 192.3건, 16-17세 198.8건으로 집계됐다.
한 분석에 따르면 지난 7월 가주에서 18세 이하 아이들의 감염 사례는 전체의 15%를 차지했으나 이 수치는 지난주 26%로 올랐다. 전국적으로도 비슷한 추세가 보여지고 있는데 미소아과학아동병원협회는 9월2일로 끝나는 한주간 아동 코로나 확진자수가 49개 주에서 25만1천781명을 달성해 최고기록(1월 중순 21만1천466명)을 깼다고 밝혔다.
아동들간 감염률 증가세는 대면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8월 중순에서 말부터 시작됐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조지 램프 전염병학자는 “학교들은 코로나 안전 프로토콜을 배로 강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베이지역에서는 일부 교육구들이 12세 이상 모든 학생들과 교직원들에 백신접종을 의무화시키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 웨스트 콘트라코스타 통합교육구는 오는 21일(화), 오클랜드통합교육구는 22일(수) 해당 안건에 대해 표결한다. 승인되면 두 교육구는 북가주에서 처음으로 교내 백신접종을 의무화하는 곳들이 된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역시 웨스트콘트라코스타 교육구의 백신접종 의무화를 지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9월 17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453만1천289명(사망 6만7천842명)
▲베이지역 56만6천387명(사망 6천257명)
▲미국 4천268만3천306명(사망 68만9천141명)
▲전 세계 2억2천815만3천965명(사망 468만8천96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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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