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상담 급증
2021-09-17 (금) 12:00:00
한형석 기자
한인중독증회복선교센터의 이해광 선교사는 “그간 회복치유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추세였고, 지난해 팬태믹 기간 회복모임도 중단되면서 상담이 많이 줄었었다”며 “올해 들어 묵혀있던 중독 상담 수요가 터져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약 중독 상담 비율은 지난해 54%보다 5%포인트 높아졌다. 이 선교사는 “중독자들에겐 외로움과 고독이 치명적인데 팬데믹기간 고립으로 인해 재발한 경우도 많고 더 심각해진 경우도 있다”면서 “팬데믹 기간 회복 상담이니 치료 기관을 이용하지 못한중독자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KYCC 관계자는 “팬데믹이 그들이 이미 갖고 있던 문제를 악화시킨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