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브 선정, 하버드 제치고 1위
▶ 접근성과 학비 부문 높은 평가...스탠포드 4위, UCLA 8위
UC버클리가 포브스 선정 전국 최고 대학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 매거진에 따르면 UC버클리는 부동의 1위를 지켜오던 하버드 대학을 제치고 2021년 미 전국 최고 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버드 대학은 7위로 떨어졌다.
명문 사립대로 꼽히는 예일과 프린스턴 대학은 각각 2위, 3위였으며 스탠포드 대학교는 2019년 2위에서 올해 4위로 떨어졌다. 이어 컬럼비아(5위), MIT(6위), UCLA(8위), 유펜(9위), 노스웨스턴(10위) 대학교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009년 최고 대학으로 꼽힌 육군사관학교 웨스트 포인트를 제외하면 UC버클리는 포브스 최고 대학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첫번째 공립대학이다.
포브스는 팬데믹으로 2020년 대학 순위를 보류하고 저소득층 학생 집계, 대학원생 소득에 관한 연방 데이터베이스 등을 추가해 순위를 매기는 기준을 변경했다. 등록금과 보조금, 장학금 등을 감안한 연간 평균 비용과 졸업생들 급여, 졸업 후 부채, 재학 유지 및 졸업률, 학업과 경력 등에 대한 상과 영예 등도 분석했다.
UC버클리는 접근성(accessibility)과 저렴한 학비/생활비(affordability)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 분석에 따르면 UC버클리는 학부생 중 27%가 경제적으로 힘든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연방 펠 보조금을 받은 반면 하버드 대학교는 펠 보조금 수혜자가 약 절반인 12%밖에 되지 않았다. 이어 UC버클리 대학의 평균 보조금 액수는 1만9천126달러, 평균 학생 부채는 6천달러, 졸업생들 평균 초기 연봉 13만8천800달러였다고 포브스측은 말했다.
전국 최고 대학 순위에서 50위안에 든 그외 UC계열 대학교들을 살펴보면 UCLA 8위, UC샌디에고 15위, UC데이비스 20위, UC산타바바라 39위, UC어바인 47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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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