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소업체 거의 절반 3개월 버틸 현금 없다

2021-09-14 (화)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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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만삭스, 1,100곳 조사

미국 내 중소업체들의 거의 절반인 44%가 3개월을 버틸 현금도 없다며 불안감을 토로하고 있다.

이들 중소업체들은 델타변이의 기승으로 경제 셧다운이 재현되거나 소비가 크게 냉각되면 문을 닫아야 할 위기를 맞을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골드만 삭스가 중소업체 1,100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4%는 석달을 버틸 현금을 갖고 있을 뿐이라고 답변했다.또 중소업체의 41%는 코로나 팬더믹 기간 중에 빚이 크게 늘어 빚더미 위에 올라 있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코로나 비상사태가 재발되면 돈을 추가로 융통할 수 있다고 대답한 중소업체들은 단지 31%에 그쳤다.

흑인 소유 중소업체들의 상황은 더 심각해 절반을 넘는 51%가 석달도 못버틸 캐시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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