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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은퇴하기 가장 좋은 도시는?

2021-09-13 (월)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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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다 올랜도 1위, SF 12위·LA는 42위

▶ 월릿허브 사이트 선정

미국에서 은퇴하기 가장 좋은 도시 1위를 플로리다주 올랜도가 차지한 반면 북가주 내 도시 중에는 SF만 상위권을 차지했다.

7일 개인 금융정보사이트인 월릿허브는 미국 182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은퇴하기 좋은 도시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월릿허브는 도시별로 생활비는 물론 노인세금혜택이나 레크레이션, 헬스케어 등 모두 48개 항목을 조사한 뒤 구입능력지수, 활동지수, 삶의 질, 헬스케어 등 크게 4가지로 분류해 순위를 정해 점수를 매겼다.


결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SF시는 은퇴하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12위를 차지했다. SF시는 비싼 주택가격과 생활비 등으로 인해 구입능력지수에서는 하위권인 159위를 기록했다. 이어 활동지수와 삶의 질은 각각 4위와 40위를 차지했고, 헬스케어는 25위로 높은 순위를 획득했다.

이외 100위권 안에 든 캘리포니아주 내 주요 도시들에는 20위 샌디에고, 42위 LA, 60위 글렌데일, 70위 헌팅턴비치, 72위 새크라멘토, 74위 롱비치, 86위 어바인, 91위 모레노밸리, 97위 가든그로브가 포함됐다. 100위권 밖으로는 115위 프리몬트, 오클랜드 122위, 프레즈노 147위, 산타로사 149위, 산호세 150위를 기록했다.

산호세 역시 비싼 주택가격과 생활비 등으로 인해 구입능력지수에서는 하위권인 158위, 활동지수와 삶의 질은 각각 101위와 6위로 큰 격차를 보였고, 헬스케어는 112위를 기록했다.

미국 도시 가운데 은퇴하기 가장 좋은 도시는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나타났으며 2위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애리조나 스캇스데일, 플로리다주 탬파,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가 3~5위를 차지했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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