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저소득층 시니어 홈 오픈
2021-09-11 (토)
김경섭 기자
SF 미션 지구(Mission District)에 44명이 거주할 수 있는 저소득층 시니어 홈이 개발을 시작한지 10년 만에 오픈했다.
24가 3001번지에 위치한 ‘카사 드 라 미션(Casa de La Mision)’이라고 불리우는 이 시니어 홈은 2001년 SF 노숙자 관리국과 주택관리국이 주도해 처음 개발이 시작됐는데 이곳에 거주하게 되는 44명의 시니어는 노숙자 출신들이 많다. 이번 저소득층 시니어 홈은 지난 18개월 사이에 미션 지구에 문을 여는 4번째 100% 저소득층 주택인데 그전에는 10년 동안 저소득층 주택이 개발된 적이 없다.
런던 브리드 SF 시장은 “이번에 노숙자 신세를 면하고 새로운 홈에 입주하는 44명의 시니어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이와 같은 저소득층 주택이 계속 지어져 노숙자들이 줄어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오픈한 저소득층 시니어 홈에는 거주자들을 위한 로비, 관리실, 회의실, 커뮤니티 룸이 1층에 있으며 2층에는 테라스와 세탁실이 있다. 1층에는 자전거 수리매장이 들어선다.
입주하는 44명은 이미 8월까지 모두 결정됐으며 대부분의 비용은 시가 지원하는 ‘지역보조프로그램(Local Operating Subsidy Program)으로 충당되며 입주자들은 수입의 30%만 렌트비로 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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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