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대중교통시설 이용자 증원 노력
2021-09-11 (토)
김경섭 기자
▶ ‘함께 타기(Ride-Along)’ 캠페인 벌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크게 줄어든 버스와 열차 승객을 유치하기 위해 SF 시가 ‘함께 타기(Ride-Along)’라는 대대적인 대중교통시설 이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8일 런던 브리드 시장과 대중교통시설 옹호자들은 시내 대중교통시설을 직접 이용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했으며 9월 내내 이와 같은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브리드 시장과 정치인들은 38-기어리 라인, N-쥬다 경전철, 49-반 네스 라인 및 케이블카 등을 타고 시청까지 가는 행사를 했다. SF명물인 케이블카는 최근 다시 운행을 시작했다.
SF 대중교통청(Muni)이 정확한 자료를 밝히지 않았지만 SF의 대중교통시설 수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1년 반 동안 최대 88%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6월에도 교통시설 수입은 2019년의 20% 수준에 불과했다. 바트(BART) 역시 승객이 90% 감소했는데 현재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예전보다 25% 정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트는 베이지역 전체를 운행하고 있어 이번 SF 캠페인의 대상은 아니지만 이스트베이를 중심으로 이와 유사한 캠페인을 시작할 계획이다.
SF 시는 9월 중에 대중교통시설 이용 승객을 늘리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각종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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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