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그레이스대성당, 백신 여권 요구
2021-09-09 (목)
▶ 코로나 19 백신 접종자만 미사나 방문 허용
샌프란시스코 그레이스대성당<사진>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이들에게만 방문을 허용하기로 했다.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이러한 조건은 12세 이상 관람객 및 미사 참석자 모두에게 적용된다. 크리스천포스트는 “캘리포니아 성공회 주교좌인 그레이스대성당에 대한 논란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제임스 파이크 사제가 대주교를 맡은 1960년대 이후, 이 대성당은 끊임없이 신학적•종교적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다”면서 “최근에는 비평가들에게서 신성모독이라고 비판을 받은 ‘비욘세 미사’, 주기도문을 다시 쓴 것, 기후변화에 초점을 맞춘 기독교적이지 않은 예배 등의 사건들이 있었다”고 했다.
1906년 대지진으로 파괴된 성당을 대신해 1910년부터 1964년 사이에 지어진 샌프란시스코 그레이스대성당은 아름다운 고딕 양식 건물로 매우 유명하다.
파리의 유명한 미술대학교에서 공부한 건축가 루이스 호바트의 디자인은 파리의 노르트담, 아미앵과 사르트르대성당 등 중세 시대 프랑스 교회 및 대성당 디자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성공회는 매주 오전 8시 30분과 11시에 미사를 드리고 있으며, 백신 접종 증명서 외에 사전 등록이 권장되며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