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시가 일부 실내 비즈니스와 대형 실내 행사에서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버클리시 당국은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실내 식당, 바, 클럽, 오락 시설, 그외 먹고 마실 수 있는 모든 장소와 실내 헬스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증명해야 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1천명 이상 모이는 대형 실내 행사 참석자들 역시 백신 접종을 증명해야 한다. 대형 실내 행사 중 3일(오늘) 이전에 티켓을 판매한 곳은 행사가 10월15일 이전에 열린다는 조건 하에 참석자들에 코로나 검사 음성 확인서도 허용할 수 있다.
SF시 역시 지난달 12일 식당, 바, 클럽, 극장, 오락시설, 헬스장 등 접촉이 잦은 실내 활동 공공 장소에서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시킨 바 있다. SF시는 이날 1천명 이상이 모이는 실내 대형 행사에서 12세 이상 참석자들에 백신 접종 증명도 의무화시켰다.
CBS뉴스에 따르면 산호세는 지난달 24일 시소유 기관에서 열리는 50명 이상 참석 대형 행사에 백신 접종을 의무화시켰다. 산호세는 SF와 버클리 시의 실내 공공장소 백신 접종 의무화와 비슷한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워리어스 선수들은 SF 체이스 센터 홈경기에 나갈 수 없게 됐다. 어슬래틱스(The Athletic's)에 따르면 일부 NBA 팀은 홈경기장에서 하는 경기나 행사에 참가하려면 반드시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한다. 다만 의료 혹은 종교적 이유로 백신 접종을 할 수 없는 사람은 제외된다.
지난달 12일 SF는 8월20일부터 1천 명 이상이 참석하는 실내 모임의 모든 참석자는 반드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9월 2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438만3천450명(사망 6만6천29명)
▲베이지역 53만7천120명(사망 6천36명)
▲미국 4천40만1천145명(사망 66만651명)
▲전 세계 2억1천970만4천770명(사망 455만1천3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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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