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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시범단 공연 열린다

2021-08-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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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주 태권도의 날’ 제정 기념해

▶ 29일 오전 10시 30분 UC 버클리

국기원 시범단 공연 열린다
캘리포니아 태권도의 날 제정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오는 29일(일) UC 버클리에서 열린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매년 9월 4일을 ‘태권도의 날’로 제정하는 결의안(ACR 1)이 주 하원에 이어 지난 7월 15일 상원에서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로써 올해부터 9월 4일은 매년 ‘태권도의 날’로 기념하게 된다. 미국에서 ‘태권도의 날’이 법적 기념일로 지정된 것은 캘리포니아주가 처음이다.

‘태권도의 날’ 제정 기념 및 축하행사의 일환으로 태권도 시범공연을 위해 지난 27일 세계적 수준의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단장 김상건)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으며 29일 오전 10시 30분 UC 버클리의 하스 파빌리온 야외 광장에서 3천여명의 UC Berkeley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행사는 LA한국문화원과 UCMAP(UC Berkeley Martial Arts Program 소장 안창섭교수)가 함께 준비했다.


미국에서의 태권도의 발전은 버클리 무도연구소의 초대 소장을 역임한 민경호교수가 주도했다. 그는 1970년에 전미대학태권도협회를 창설하여 초대회장을 역임하고 1974년에는 미국태권도협회를 결성해 초대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 다음으로 미국에서 태권도를 정식 아마츄어스포츠로 인정받아 태권도의 국제화에 큰 기폭제가 되었다.

그리고 1994년 9월 4일 파리에서의 103rd IOC Congress에서 태권도가 올림픽정식종목으로 승인되어 매년 9월 4일을 “세계태권도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이번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 9월 4일을 “캘리포니아 태권도의 날”로 제정됨으로써 미국에서 캘리포니아주정부가 최초로 태권도의 날을 제정함으로써 미국내 태권도의 위상을 향상시키고 캘리포니아주내의 태권도 도장들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연 문의는 (925) 451-3053(안창섭 교수), (323) 936- 3019(LA한국문화원 (323) 936- 3019 교육세미나 & 스포츠 담당 Daniel Kim), (310) 483- 8562(재미대한태권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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