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의무화 관련 SJ 경찰 노조, 시와 충돌
2021-08-30 (월)
김경섭 기자
백신 접종 의무화를 두고 산호세 시와 경찰노조간의 충돌이 예고되고 있다.
산호세 경찰노조는 9월 30일까지 모든 공무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주1 회 코로나 테스트 옵션을 없애려는 산호세시의 2단계 방침 전환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럴 경우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공무원들은 무임금 휴직 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현재 산호세 경찰 중에 백신 접종을 받지 않거나 백신 접종 상태를 보고하지 않은 경찰은 약 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숀 프리차드 산호세 경찰노조 위원장은 만일 ‘2단계’가 시작되면 시 업무를 담당할 경찰이 부족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00-200명의 경찰이 업무를 수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산호세 시 관계자는 아직 ‘2단계’ 시행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노조들과 계속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