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 입학정원 동결 명령
2021-08-27 (금)
김지효 기자
▶ AL카운티 법원, 소음 및 주택부족 등 불만 수렴
알라메다 카운티 법원이 UC버클리 입학생 수를 2020-2021 수준으로 동결할 것을 명령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알라메다 카운티 법원 브래드 샐리그만 판사는 UC버클리 입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학생들이 몰려와 주변지역에 소음과 쓰레기 문제를 발생시키고 주택부족으로 홈리스가 증가하는 등의 영향을 준다는 지역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 학교측에 이같은 명령을 내렸다.
지역단체 ‘Save Berkeley’s Neighborhoods’ 필 보코보이 회장은 이에 “판사는 UC버클리의 대규모 입학등록 증가가 우리 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 것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정당화했다”고 코멘트했다.
UC버클리 입학생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8% 증가했다. 이에 ‘Save Berkeley’s Neighborhoods’는 학교측의 지속적인 입학생수 확대가 버클리 시내 지역사회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해왔다.
이와 관련 UC버클리측은 신규 주택과 학업공간을 새로 조성할 ‘어퍼 허스트 프로젝트’를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댄 모굴로프 대변인은 해당 계획을 정당화하기 위해 법원에 추가 서류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한편 UC버클리는 최근 대학이 화재와 여러 프로젝트 등 버클리 시에 미친 영향에 대한 대가로 총 8천300만달러 합의금을 내는 것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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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