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만에 58% 증가...베이지역 1위, 신규주택 많고 집값 저렴해 모여들어
▶ 산호세 인구수 최다...SF, OAK 2*3위
베이지역 교외지역이 대도시보다 인구 성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더블린이 10년간 58% 증가해 인구 성장률 1%를 기록했다.
2020년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이지역에서 인구 5만명이상인 도시 중 알라메다 카운티 더블린이 2010년 대비 인구성장률 58%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4만6천명이었으나 10년후인 2020년에는 7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더블린은 가주 전체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알려졌는데, 지난 수년간 신규 주택이 건설되고 SF등 비싼 집값을 피해 보다 저렴한 주택구입을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인구가 크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더블린 다음으로 브랜트우드가 베이지역에서 인구성장률이 2번째로 큰 도시로 나타났는데, 2010년 대비 24% 증가했다. 그 외에 길로이, 피츠버그, 밀피타스가 인구성장률 20%대를 기록하면서 상위권에 들었다. 산라몬은 인구 성장률 17%였으며 페어필드, 플레즌튼, 헤이워드도 베이지역 인구성장률 큰 도시 순위 10위안에 들었다.
대도시중 유일하게 오클랜드가 11위를 차지하며 인구성장률이 높은 편에 속했는데, 2010년 대비 12.8% 증가했다. 오클랜드 현재 인구는 44만1천명으로 베이지역에서 3번째로 많다.
베이지역에서 최다인구수를 자랑한 곳은 산호세로 100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10년간 인구 성장률은 7.1%였다. SF가 인구수 87만4천명으로 2위를 차지했고, 인구증가율은 8.5%로 산호세보다 조금 컸다.
반면 나파와 콩코드, 노바토 지역은 인구 성장률이 가장 저조했는데 각각 3%, 2.7%, 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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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