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 항체 효과, 접종시 3~9배 증가
2021-08-27 (금) 12:00:00
코로나 백신을 추가접종(부스터샷)하면 바이러스를 막아내는 항체가 크게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고 26일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화이자 바이오엔텍은 지난 25일 18~55세 306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 받은지 5~8개월이 지나 부스터샷을 접종했더니 항체가 2회 접종 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존슨앤드존슨도 이날 임상시험 참가자를 추적한 결과 부스터샷이 항체를 9배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3차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은 2차 접종과 같은 수준이었다고 밝혔으나 부스터샷 임상시험을 한 연구 일자나 지역 등 상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화이자는 곧 부스터샷 임상시험 연구에 대한 과학 논문 발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은 지난해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 중 17명을 추적하며 6개월 후 부스터샷을 접종했더니 그 효과가 1차 접종 대비 9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 결과는 아직 과학 저널에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