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로나 백신 맞으면 라면 준다”...워싱턴주 벤튼카운티 교도소, 재소자들에 제안

2021-08-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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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벤튼카운티 교도소가 재소자들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라면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는 재소자들에게 인스턴트 라면 10개를 선물로 준다는 것이다.

교도소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재소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접종률이 저조해 교도소 식당의 최고 인기 메뉴인 라면을 선물로 내걸어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교도소 스콧 소우자 소장은 “8월초부터 라면 제공 프로모션을 시작했는데 뜨거운 관심이 쏟아져 현재까지 90명의 재소자에게 900봉지의 라면을 선물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같은 라면 이벤트가 인기를 끌면서 워싱턴주내 다른 교도소도 이를 도입하기 위해 벤튼 카운티 교도소에 정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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