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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한국학교협 제 7회 찾아가는 교사 연수회] “놀이 교육, 학생 중심 수업 중요”

2021-08-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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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차 운영위원회도 열려

[북가주한국학교협 제 7회 찾아가는 교사 연수회] “놀이 교육, 학생 중심 수업 중요”

지난 21일 대면과 비대면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린 북가주한국학교협 제 7회 찾아가는 교사 연수회에서 대면으로 참석한 교사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맨 앞줄 왼쪽에서 2번째부터 강완희 신임 SF교육원장, 황희연 협의회장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회장 황희연)가 주최한 ‘제 7회 찾아가는 교사 연수’가 지난 21일 하이브리드로 진행돼 재밌고 효율적인 수업 방법을 함께 모색했다.

‘찾아가는 교사 연수’는 외곽 지역 학교들을 찾아가 학교 실정에 맞는 맞춤형 연수를 제공하는데, 올해 팬데믹으로 직접 방문하지 못해 모든 지역 교사들을 초대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대면으로 모인 25명을 포함해 총 150여명이 연수를 들었다.

황희연 회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은 공부의 목적을 ‘마음을 넓히고 살아가는 힘을 얻는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며 “오늘 연수를 통해 마음을 넓히고 가르칠 수 있는 힘을 얻어 교육현장에서 잘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로 부임한 강완희 SF교육원장은 “SF는 일제 강점기와 이민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이민 선조들과 같이 한국어와 민족의 얼을 심어주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는 ‘같이교육 교사연구회’ 대표이자 재외동포재단 한국학교 교사 강사, 교육부 교육과정 개발 위원인 유철민씨를 초청해 ‘관계형성과 학습을 위한 놀이 교육’을 주제로 연수가 진행됐다.

유철민 대표는 교실 수업의 지루함을 탈피해 교과 학습에 놀이를 접목한 학습 놀이를 설명하며, 교실에서 학생 스스로 학습을 주도하는 학생 중심 수업은 학습 동기를 유발한다고 말했다. 또, 이는 학생과 교사, 학생과 학생의 관계 형성과 학습 분위기 조성에도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하며 아울러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어 연수 참가 교사들과 함께 학습 놀이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연수 후 이어진 제4차 운영위원회의에서는 2021년도 상반기 사업 재조명과 여름 낙스 학술대회 참가 결과 및 하반기 사업설명이 있었다. 북가주한국학교협은 오는 28일 제2회 개학맞이 학생 온라인 홈 캠프에도 학생과 교사들의 많은 참여를 권유했다.

낙스 학술대회 기간 중 교사 및 학생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교육부 장관상: 곽은아 교장(뉴라이프) ▲국립 국어원장 표창장: 홍소영 교사(SVKS) ▲직지상: 김진령 교사(뉴라이프) ▲NAKS 원격 수업 경시대회 우수상: 김영하 교사(몬트레이 한국) ▲개교 40주년 재외동포 이사장 감사패: 새크라멘토 한국, 유타밸리 ▲개교 25주년 이상 낙스 표창: 소노마, 가나다 ▲장기 근속 35년 이상 재외동포 이사장 감사패: 황희연 교장(모퉁이돌) ▲김구 백범일지 독서 감상문 대회 백범상: 송하윤(SVKS) ▲통일상 최윤우(천주교 산호제) ▲서재필 창작 공모전 개인 초등부 서재필상: 김동희(SV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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