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델타 변이 확산, 8월 경기 성장세 둔화

2021-08-2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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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 PMI 8개월래 최저, 제조업도 하락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미국의 경기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델타 변이가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23일(현지시간)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55.2를 기록해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전월 확정치인(59.9)보다 하락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59.4를 밑돌았다. 서비스업은 미국 경제에서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

제조업 PMI도 61.2로 전월 확정치인 63.4보다 떨어졌다. 이는 월스트릿저널(WSJ)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63.1을 밑돌았으며,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8월 종합 PMI는 55.4로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해 12월 이래 최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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