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상공회의소 골프대회 대성황…조지 송ㆍ써니 김씨 남녀 우승

2021-08-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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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3,000달러 수익

상공회의소 골프대회 대성황…조지 송ㆍ써니 김씨 남녀 우승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가 지난 주말인 21일 개최한 골프대회에서 전현직 회장단과 이사장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케이 전ㆍ이사장 임영택)가 지난 주말인 21일 아번 골프장에서 개최한 ‘장학금 기금마련 골프대회’가 대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상공회의소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장학기금으로 1만3,000달러를 확보했다.

한인 상공회의소가‘코로나 팬데믹’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대규모 야외행사로 개최한 이날 골프대회에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시애틀지역 상공인과 단체장은 물론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상공회의소 방호열 회장과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이경철 전 회장까지 동참해 144명이 풀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장학금 기금 마련이라는 취지에 동참해 뉴욕라이프, 코카콜라, 버클리 법률회사, 김왕진 변호사, 신시스 마케팅, 포에버 유 스파 등이 후원을 맡아 홍보 부스도 마련해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상공회의소 임원들은 부침개를 만들어 판매하는 등 한국의 축제장 같은 분위기 속에서 골프대회가 열렸다. 이번 골프대회후 마련된 시상식에서 이경철 전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회장이 경품추첨으로 뽑힌 대형 TV를 다시 기부해 경매를 통해 500달러에 낙찰돼 상공회의소 장학기금에 보태기도 했다.

상공회의소는 이날 골프참가비, 후원금, 부침개 판매금, 래플 판매대금 등으로 모든 경비를 제외하고 1만3,000달러의 수익을 냈다.

케이 전 회장은 “무엇보다 상공회의소 골프대회가 성공을 거둔 것은 하워드 오 준비위원장의 공이 컸다”면서 “현재 존 L 스캇에서 부동산업을 하고 있으며 상공회의소 이사로 활약하고 있는 오 위원장은 골프장 선정 및 섭외는 물론 참가자 모집에서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골프대회에서는 남자부에서 74타를 친 조지 송씨가 메달리스트를 차지했고, A조에선 김승곤씨가, B조에선 이천석씨가 각각 챔피언을 차지했다. 남자부 장타(LD)는 리오 이씨, 남자부 근접상(KP)는 이승규씨에게 돌아갔다.

여자부에선 써니 김씨가 73타로 메달리스트를 차지한 가운데 신경자씨가 챔피언, LD는 김혜연, 유니스 한씨가 차지했고, 근접상은 김라미씨에게 돌아갔다.

전 회장은 “한인들이 모처럼 필드에 모여 ‘코로나팬데믹’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털어내고 장학금에도 보탬을 줬다”면서 “다시 한번 참가자 및 상공회의소 임원 및 이사진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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