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셰리프국장 사임 거부
2021-08-21 (토)
김지효 기자
샘 리카르도 시장이 지난 16일 로리 스미스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장에 사임을 공식 요구한 가운데 <본보 18일자 A3면 보도 참조> 스미스 국장이 이를 거부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리카르도 시장이 스미스 셰리프국장의 부정부패와 무능력을 고발하고 최근 수퍼바이저 위원회에서 셰리프국의 교도소 폭력과 관리 소홀 책임을 지적하는 등 사임 압박이 거셌으나 스미스 국장이 지난 17일 사임하지 않겠다고 기자회견을 했다.
스미스 국장은 “리카르도 시장이 언급한 혐의들에 대해 조사가 진행중”이라며 “진실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지금은 사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리카르도 시장은 스미스 시장이 공격적인 체포자들을 카운티 교도소로 데려올 때 일부 경관들에게 바디캠을 끄도록 요구하고 2018년 재선 당시 뇌물을 받았을 뿐더러 교도소 폭력과 사망 사건을 은폐했다는 등의 혐의를 주장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