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합과 감동의 웰컴 백 콘서트 초대’

2021-08-19 (목)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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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커뮤니티 오페라, 21일 소스 몰 야외무대

“여러 모로 위축되어 있는 어려운 시기 음악으로 소통하고 화합해요”

다인종 음악가들이 펼치는 화합의 커뮤니티 무료 야외음악회 ‘웰컴 백 콘서트’(Welcome Back Concert)가 오는 21일(토) 오후 7시 부에나팍에 위치한 소스 몰(6940 Beach Blvd.)에서 열린다.

LA 커뮤니티 오페라(디렉터 여선주) 기획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청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브로드웨이 뮤지컬 노래와 오페라 아리아, 한국 민요와가곡, 그리고 필리핀 민요를 무대에 올리게 된다.


5명의 LA 커뮤니티 오페라 단원들과 2세 영 뮤지션 소프라노 레이첼 여와 맥신 박, 바이얼리니스트 에일리 김이 모두에게 친숙한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등을 연주하고 LA오페라 오케스트라 단원인 하나 김씨의 바이얼린 솔로 ‘타이스에 명상곡’ 연주가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LA 커뮤니티 오페라는 LA 매스터 코랄과 LA 오페라 단원으로 20여 년간 무대에 서고 있는 소프라노 여선주씨가 2017년 설립한 비영리기관 GGYF(Global Growth Youth Federation) 산하 단체이다. 이듬해인 2018년부터 해마다 대중들을 위한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 노래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여선주 디렉터는 “2020년 이후 팬데믹 상황으로 문화 공연에 목말라 있는 아티스트와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해 공연을 다시 기획하게 되었다”며 “한 여름밤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할 야외 공연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LA 오페라 단원인 소프라노 여선주씨를 중심으로 테너 토드 스트레인지와 소프라노 코트니 테일러, 바리톤 데이빗 카스틸로가 출연한다. 또, LA 매스터 코랄 단원이며 LA 오페라 교육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인 테너 찰리 김씨가 반주자로 함께 연주한다.

청중들에게 잘 알려진 브로드웨이 뮤지컬곡들을 중심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를 구성된 이번 음악회는 프로 성악가들의 독창, 중창, 그리고 합창 공연으로 기쁨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www.www.globalgrowthyouth.com 후원 문의 jely1066@gmail.com 혹은 sunjooyeo@hotmail.com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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