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PPP 신청 15% 정도 사기로 밝혀져

2021-08-1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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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1,180만건에 8,000억달러 규모

팬데믹으로 타격을 받은 스몰 비즈니스들을 보호하기 위해 연방정부가 제공한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신청건수 가운데 상당수가 허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자로 보도했다.

신문은 학계의 보고서를 인용해 총 1,180만건에 8,000억달러 규모의 PPP 지원이 이뤄진 가운데 15% 정도인 180만건(760억달러 상당)이 허위 서류에 의한 신청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사기 신청이 교묘한 수법으로 이뤄져 정확한 상황 파악이 어렵지만 자료의 패턴을 바탕으로 분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디지털 대출에 주력하는 ‘핀텍(fintechs)’이라 불리는 재정기술회사들은 PPP 신청의 29%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사기가 의심되는 전체 케이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주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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