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순옥 재무이사장, 김한일 대표, 김순란 이사장(왼쪽부터). <사진 김진덕정경식재단>
김진덕정경식재단(대표 김한일, 이사장 김순란)이 서울 YWCA회관 내 청소년 공간 ‘마루’ 새 단장을 위해 17만달러(1억8천만원)를 후원했다.
김진덕정경식재단은 16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두 단체가 지난 7월 27일 온라인 후원협약식을 개최한 사실도 함께 알렸다.
구글지도에 ‘독도’ 이름 되찾기,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건립(샌프란시스코, 서울 남산) 등 역사 바로잡기 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해온 김진덕정경식재단은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사업에도 흔쾌히 후원에 나섰다. 또 재단의 김순옥 재무이사장과 서울YWCA의 임원인 김영자 의원과의 각별한 친분도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순옥 재무이사장은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고 이들을 위한 공간의 필요성은 재단에서도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라고 후원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한 뒤 “앞으로 새롭게 단장될 서울 YWCA 청소년 공간 ‘마루’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며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후원협약식에 참석한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와 김순란 이사장도 한국의 청소년들을 위해 후원을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새롭게 단장되는 청소년 공간 ‘마루’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시설이 노후된 청소년 공간 ‘마루’는 설립 100주년이 되는 2022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새 단장을 통해 연극, 포럼, 화상회의 등이 가능한 메인홀과 별도의 스터디, 세미나룸을 구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