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열악한 환경의 노숙자와 봉사자에게 도움”

2021-08-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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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평통, 월드쉐어 USA에 마스크 등 방역 물품 후원

“열악한 환경의 노숙자와 봉사자에게 도움”

에드워드 구 LA 평통 회장(왼쪽에 5번째)이 지난 11일 월드쉐어 USA 대표 강태광 목사(왼쪽에서 4번째)에게 노숙사 사역에 써달라며 마스크 1천장을 전달하고 있다. [월드쉐어 USA 제공]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LA 협의회(회장 에드워드 구)가 국제구호 NGO 단체 월드쉐어 USA(대표 강태광 목사)에 노숙자 지원 사역에 사용해달라며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후원했다. LA 평통은 지난 11일 평통 사무실에서 월드쉐어 USA 측에 마스크 1천장을 전달했고 이에 앞서 물 600병, 세정제 등의 물품을 후원했다. 방역물품 전달은 LA 평통의 ‘사랑의 마음 나누기’ 행사의 일환의로 이뤄졌다.

월드쉐어 USA 강태광 목사는 “봉사자들이 더운 날씨에도 노숙자들에게 물품을 나눠주기 위해 텐트촌을 누비며 기도하는 모습에 도전을 받는다”라며 “열악한 환경에 살아가는 노숙자와 이들을 돕는 봉사자들을 위한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 목사는 또 “노숙자 및 자원봉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도해달라”라며 “앞으로도 노숙자 텐트촌 방문 사역을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월드쉐어 USA는 파라과이, 아이티 등 중남미 국가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를 지원하는 NGO 단체로 질병과 기아에 허덕이는 고아와 빈곤층 아동을 후원하는 사역도 함께 펼치고 있다. LA 지역에서는 월 2회 다운타운 노숙자 텐트촌을 방문해 식료품, 화장지, 마스크를 전달하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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