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변이에 중소기업 경기전망 악화
2021-08-16 (월) 12:00:00
중소기업들의 경기전망이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력 높은 코로나 델타변이 확산 여파다.
델타변이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는 가운데 미 고용의 핵심인 중소기업들마저 타격을 받고 있음이 확인됐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3일 기업컨설팅 업체 비스티지월드와이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비스티지가 중소기업 560여곳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소유주 39%가 앞으로 1년 동안 미 경제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3월 67%에서 급락했다. 7월 50%에 비해서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중소기업들의 경기전망, 자사 실적 전망, 투자·고용계획 등에 관해 묻는 이 설문조사는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해 4월 바닥을 찍은 바 있다. 당시 설문 응답자의 57%가 경제상황이 악화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