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백신접종카드 잃어버렸다면?...CDC카드, MyIR 등으로 접종사실 대체증명 가능

2021-08-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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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카드 잃어버렸다면?...CDC카드, MyIR 등으로 접종사실 대체증명 가능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로 코로나 환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레스토랑이나 술집 등에 입장시 백신 접종카드 제시를 요구하는 업소가 늘고 있다.

신분증처럼 백신접종카드가 필수 출입증이 된 것이다. 하지만 카드 크기(가로 4인치, 세로 3인치)가 애매해 지갑에 넣고 다니기가 불편하다. 때문에 소홀히 다루다 카드를 잃어버리는 사례도 늘고 있다.

워싱턴주 보건국은 백신접종카드를 잃어버렸다고 당황할 필요는 없다며 백신접종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제안하고 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COVID-19 백신카드나 그 사진이다. 이 밖에 ▲주보건부 면역 정보 시스템(IIS)에서 출력한 백신접종기록 ▲MyIR 또는 MyIR 모바일 면역상태 인증서나 스크린샷 ▲본인의 의료제공자가 인증한 전자의료기록 인쇄물 등이 백신접종카드를 대체할 수 있는 공식기록이 된다.

이 가운데 MyIR(MyIRMobile.com)은 백신접종 증명을 돕는 워싱턴주 공식사이트다.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를 토대로 기록을 찾을 수 있다. 새 카드를 발급해주지는 않지만 전체 백신접종기록이 담긴 사본이나 COVID-19 백신접종 증명서 사본을 무료로 제공한다. 핫라인(833-VAX-HELP)이나 이메일(waiisrecords@doh.wa.gov)로 도움을 요청해도 된다.

잃어버린 카드와 같은 실물의 백신 접종 카드를 꼭 소지하고 싶다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백신을 투약한 백신제공자에게 카드 재발급을 요청할 수 있다.

워싱턴주 외 지역에서 접종했어도 발급이 가능하다. CDC가 제공하고 있는 각 주의 예방접종 시스템 정보(http://ww.chttps//wdc.gov/vaccines/programs/iis/contacts-locate-records.html#state)를 통해 담당자나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월마트와 CVC는 각각 해당지역에서 접종한 디지털 기록을 제공하고 있다.

주 보건 당국은 백신접종카드를 분실할 경우를 대비해 사진으로 저장할 경우 앞뒤면을 각각 촬영해둬야 하며 카드 원본을 수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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