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11일 첫 취항
2021-08-12 (목) 12:00:00
▶ 김포~제주 노선 첫 비행, 내년 2분기 LA~인천 계획
LA 한인들도 투자자로 참여한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11일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하며 첫 운항을 시작했다. 2019년 3월 국제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지 2년 5개월만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날 김포공항에서 YP541편(보잉 787-9)이 제주공항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309석 규모의 항공기 탑승률은 100%를 기록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날부터 매일 2회 일정으로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한다.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좌석은 ‘이코노미 35’와 ‘프레미아 42’로 구분된다. 이코노미 35와 프레미아 42는 각각 좌석 간 거리가 35인치, 42인치로 글로벌 항공사 이코노미석 중 가장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규모 기준 LCC로 평가받는 에어프레미아는 대형항공사(FSC)의 고품질 서비스와 LCC의 합리적 비용을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항공사(HSC)를 표방한다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제선 운항 중단 여파로 우선 국내선 운항을 시작했으며,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사업 계획대로 중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