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SD 평통 통일 축제 일환
▶ 14~15일 부에나팍 더 소스 몰

최혜숙 화가가 전시 작품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남가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혜숙 화가(한국명 앨리스 최)가 오는 14~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부에나팍 더 소스 몰 1층에서 OC샌디에고 평통에서 주최하는 통일 축제의 일환으로 ‘아시안, 백인, 흑인의 인종 화합’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빛으로 다시 일어나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전시회에서 작가는 아시안, 백인과 흑인을 상징하는 황색, 흰색, 검정색으로 그린 아크릴화 소품 51개를 소개한다. 이 액자는 미국의 50개 주와 워싱턴 DC를 합친 숫자인 51개로 3개 한 세트가 50달러다. 한개 20달러에 판매한다.
최혜숙 화가는 “아시안에 대한 증오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이번에 전시회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얻은 수익금 전액을 인종 차별을 방지하는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화가는 또 “이 작품들은 부적과 같은 의미로 흑, 백, 황색의 네모, 동그라미, 세모로 그려져 있다”라며 “이번 전시 작품 중에는 소품도 있지만 다른 일반 작품들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더 소스몰에서 ‘항아리’를 주제로 첫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는 작가는 이번이 2번째 개인전으로 당시 선보였던 작품들도 전시할 예정이다. 그는 명지전문대 응용미술과를 나와 상명예술대학원에서 순수 사진을 전공했으며, 5년전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문의 (714) 788-3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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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