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상공회의소 등 미주 4개 상의, 충남 북부 상의와 MOU

미주 4개의 한인상공회의소들과 충남북부상공회의소가 온라인으로 MOU 협약식을 갖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노상일)를 비롯한 미주 지역 4개의 한인 상공회의소는 지난 9일 한국의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문상인)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OC 상공회의소 등 4개의 상공회의소는 MOU를 통해 충남 우수 중소 기업의 미 진출을 돕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정보교환 및 기업간 교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상호간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MOU를 통해 이들 상공회의소는 향후 지속적인 미팅을 통해 회사 소개, 기술 및 경제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충남 기업이 미국 진출 시 요구되는 진행 과정을 돕게 된다. 4개 지역 한인상공회가 실시하는 비즈니스 엑스포를 통해 충남북부상공회 산하 기업들이 미국의 바이어들과 미팅을 통해 기업 및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노상일 회장은 “온라인을 이용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하나로 모일 수 있는 것 처럼 한인사회가 힘을 합해 강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꾸준한 네트워크 형성으로 한국의 우수기업을 미국에 소개하고 진출하는 일을 도와 눈에 보이는 성과를 도출하는 관계로 발전시켜나가자”고 강조했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의 문상인 회장은 “협약식을 통해 양국 기업간의 상생발전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능동적이면서 적극적인 자세로 세계경제변화의 흐름을 읽고 미주 한인상공회와의 협업을 통해 양측간 왕성한 교류와 성과가 나오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신성식 청장은 “충남은 경기도에 이어 수출 2위를 기록할 만큼 우량기업이 많은 지역”이라고 소개한 뒤 “양측 업무협약으로 인해 충남지방 중소기업들의 미국진출를 포함, 글로벌 기업으로서 세계적 이슈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 및 유관기관의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영 김 연방하원의원은 협약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미국과 한국의 중소기업이 유대관계를 맺고 미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한미관계 현안 가운데 경제 발전도 중요한 안이다. 이번 협약으로 성공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상호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충남북부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한 미주 한인지역 한인 상공회의소는 오렌지카운티,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현겸)와 샌타클라라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방호열),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케이 준) 등이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는 한국내 최대 회원사를 가진 단체로 천안과 아산 일대 반도체 기업들을 포함, 충남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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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