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에나팍 등 2만가구 변압기 폭발 정전사태

2021-08-10 (화) 12:00:00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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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프러스, 부에나팍 등 오렌지카운티 한인 밀집 지역에서 9일 변압기 화재에 따른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해 한인을 포함한 2만여 가구에 한때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9일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2분께부터 사이프러스 지역과 부에나팍 및 애나하임 일부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한때 1만8,269여 가구가 정전사태를 겪었고, 이날 오전 10시까지도 1만2,400여 가구에 전력이 복구되지 않았다고 에디슨사는 밝혔다.

이날 정전은 사이프러스의 그라함 스트릿에 위치한 모리스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폭스11 뉴스는 사이프러스 로컬 변압 시설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정전사태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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