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사적지 2차 공청회 ‘기대감’
2021-08-10 (화) 12:00:00
한형석 기자
▶ LA시 9월2일 열기로 커미셔너 현장 답사도
미주 한인 선조들의 발자취와 독립운동 역사가 담긴 LA 한인타운 인근의 흥사단 옛 단소 건물의 사적지 지정에 대한 LA시의 첫 번째 공청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두 번째 공청회 일정이 내달 2일로 정해져 긍정적 결과가 나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번 공청회를 주관하는 LA시 문화사적위원회(Cultural Heritage Commission) 관계자는 오는 9월2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공청회 안건 중 흥사단 옛 단소 건물 2차 의견수렴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서 커미셔너 중 과반 이상(5명 중 3명)이 흥사단 옛 단소 사적지 지정에 찬성해 통과하면 해당 안건은 LA시의회 소위원회로 회부돼 검토를 거친 후 LA 시의회 전체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또 이번 두 번재 공청회 이전에 커미셔너 2명이 흥사단 옛 단소 건물 현장 답사를 나올 예정이다.
한인 단체들이 구성한 ‘흥사단 단소 구입추진위원회’의 민병용 위원장은 “2차 공청회에선 1차때 참여하지 못했던 일반 한인과,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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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