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뷰 산모 체포 신생아 살해 유기로
2021-08-09 (월)
김경섭 기자
마운틴뷰의 산모가 아들을 출산하자마자 살해해 버리는 끔찍한 사건을 저질러 경찰에 체포됐다. 마운틴뷰 경찰은 4일 제니퍼 튜퍼(31)를 살인 및 아동학대죄로 체포했다.
크리스 시웅 마운틴뷰 경찰국장은 “이번 사건은 우리 커뮤니티의 비극”이며 “죽은 아기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사건은 2일 오후 한 여성이 자기 친구가 출산하다 아기가 죽었는데 그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경찰에 조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레그 혼 스트리트 2000번지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죽은 아기를 발견했으며 아기의 어머니인 제니퍼 튜퍼는 병원으로 이송된 사실을 알아냈다.
경찰은 며칠 동안 죽은 아기를 검시한 결과 그 남아가 출산 당시는 살아 있었으나 심한 구타 등으로 사망한 것을 확인하고 병원에서 퇴원한 튜퍼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