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콜레스테롤 치료약 코로나 감염 70%↓”

2021-08-09 (월)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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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치료약이 코로나19 감염을 최대 70%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과 이탈리아 공동 연구팀이 페노피브레이트와 페노피브릭산이 인체 내 세포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크게 줄였음을 확인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6일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파머콜로지’에 게재됐다. 공동 연구자인 밀라노 산 라파엘 과학연구소의 엘리사 비센지 박사는 “페노피브레이트가 심각한 코로나19 증상과 바이러스 전파를 감소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페노피브레이트는 매우 저렴하고 전 세계적으로 흔하게 사용되는 경구용 약물이라며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국가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추후 임상시험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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