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굿사마리탄 병원 간호사 등 직원 증원키로
2021-08-07 (토)
김경섭 기자
수개월 동안 병원 부실 운영에 대한 질타를 받아오던 산호세 굿사마리탄 병원과 리저널 메디컬 센터의 모회사인 HCA 헬스케어가 마침내 직원 증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HCA 헬스케어는 굿사마리탄 병원과 리저널 메디컬 센터의 간호사 조합과 임금 인상 및 직원 증원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2일 밝혔다. HCA 헬스케어 측은 자세한 합의 내용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캘리포니아 간호사협회(CNA)는 HCA 헬스케어가 80명의 간호사를 모집하고 기타 필요한 직원을 증원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두 병원에 43개의 간호사 직책을 신설해 교대근무를 하며 간호사 임금을 10%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굿사마리탄 병원과 리저널 메디컬 센터는 간호사 과다 근무는 물론 산부인과 폐쇄 등으로 언론과 여러 단체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당했고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센터(CMS)로부터 치료의 질을 높이지 않으면 메디케어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경고도 받은 바 있다.
간호사 조합과 굿사마리탄 병원 및 리저널 메디컬 센터의 노사 합의는 내년 6월까지 유효하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