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장애인선교회(대표 박모세 목사)는 오는 8일 오후 7시(LA시간) 유튜브 채널(Shalom Disability Ministries)에서 선교 기금 마련 제18회 ‘휠체어 사랑이야기’ 콘서트를 개최한다.
‘휠체어에 생명의 양식을 싣고’를 주제로 열리는 온라인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이영주, 피아니스트 안정희, 바이얼린 김정아, 첼리스트 김원선, 바리톤 박모세 목사 등이 출연해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한다. 특히 ‘휠체어 탄 천사’로 불리는 배주은(영어명 레이첼 배·사진)씨가 특별 출연해 간증과 찬양을 들려줄 예정이다.
갈수록 근육이 약해지는 근이양증 갖고 태어난 배씨는 15세부터 휠체어 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 남가주 찬양 경연대회에서 부문별 1등을 차지한 이후 많은 교회들과 여러 음악회에 초청받아 찬양사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에는 ‘은혜’(Grace)라는 제목으로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박모세 목사는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으로 열리는 휠체어 사랑이야기 콘서트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후원금은 아제르바이잔,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엘살바도로, 파라과이 등 11개국 장애인들을 돕는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1999년 설립된 샬롬장애인선교회는 20여 년간 장애인들을 섬기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사랑의 양식 보내기 온라인 음악회’를 열어 팬데믹으로 고통 받는 선교지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희망을 전했다.
문의 (323)731-7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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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