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Week&) 자동차 타고 스크린 속으로

2021-08-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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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내 곳곳서 드라이브인 영화관 운영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자동차 안에서 영화를 본다면 상대적으로 코로나 걱정을 덜 수 있고 더위까지도 피할 수 있다.

워싱턴주 내에는 자녀들과 함께 갈 만한 드라이브인 영화관이 몇 곳 있다. 한 여름 밤, 자동차 안에서 편안히 앉아 영화도 보고 별빛도 감상하며 더위를 피해보는 것은 어떨까.

대부분은 핫도그와 피자, 버거, 나초, 아이스크림 등 간단한 먹거리와 음료를 파는 스낵바도 갖추고 있다.


▲로데오
브레머튼에 있는 로데오 드라이브 인 극장(https://www.rodeodrivein.com/)은 차량 850대가 입장할 수 있는 서북미 최대 드라이브인 영화관이다. 3개의 대형스크린을 갖추고 있다. 성인 10달러, 55세 이상 시니어와 12세 이하 어린이 7달러, 5세 이하 무료. 수요일과 목요일은 문을 닫는다.
7369 State Highway 3 SW Bremerton, WA 98312 (360) 698-6030

▲블루 폭스
옥하버에 있는 블루 폭스(https://www.bluefoxdrivein.com/)는 차량 280대가 입장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관람객을 받는다. 11세 이상은 6.50달러(현금가 기준), 5~10세는 1달러, 4세 이하는 무료다. 영화관 외 별도 건물에 게임 아케이드가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다. 1403 Monroe Landing Road, Oak Harbor, WA98277 (360)675-5667

▲휠 인 모터 무비
휠 인 모터 무비(http://www.ptwheelinmotormovie.com/)는 차량 150대가 입장할 수 있는 아담한 규모의 영화관이다. 박스 오피스는 7시30분부터 오픈하지만 영화는 날이 어두워지는 시점에 시작한다. 성인은 9달러, 시니어와 12세 이하 어린이는 7달러, 5세 이하는 무료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 210 Theatre RD, Port Townsend WA 98368 (360) 385-0859

▲스카이라인
시애틀 남쪽에 거주한다면 쉘턴 스카이라인(http://www.skylinedrive-in.com/)이 접근하기 쉽다. 타코마에서 50분, 올림피아에서 25분 거리에 있는 이 영화관은 330대가 입장할 수 있으며 60년 역사를 자랑한다. 12세 이상은 8달러, 6-11세는 3달러, 5세 이하는 무료이다. 182 SE Brewer Road Shelton, WA 98584 (360)426-4707

이밖에도 시애틀 근교에는 여름에만 잠시 운영되는 팝업 드라이브인 극장이 있다. 레드몬드 ▼메리무어 공원 ▼레이크 사마미시 공원에서도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레이크 워싱턴 호숫가에 있는 시애틀 유명 카페 ▼스톤하우스(The Stone House Cafe, 9701 Rainier Ave S Seattle,WA98118)에서도 13일 영화 ‘쥬라기 공원’을 시작으로 9월 24일 영화 ‘코코’까지 매주 금요일 밤 야외극장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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