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독감 예방 접종자, 코로나19 중증 덜 겪는다”

2021-08-06 (금) 08: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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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연구진, 중환자실·응급실행 확률 낮아

▶ 뇌졸중·패혈증 등과도 연관

독감 예방 접종을 한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증상을 덜 겪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 ABC 뉴스에 따르면 미국 마이애미 밀러 의과대학 연구진은 지난 3일 올해 초 독감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뇌졸중 등 코로나19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더 적다는 연구 결과를 개방형 정보열람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했다.

이 연구는 미국, 영국, 이탈리아, 독일, 이스라엘, 싱가포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7만4,700명의 전자 의료 기록을 분석해 이뤄졌다.
연구진은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중환자실에 입원할 확률이 20% 더 높았고, 응급실을 방문할 확률도 58% 높았다고 밝혔다.


뇌졸중과 패혈증, 심정맥 혈전증이 나타날 가능성도 각각 58%, 45%, 40% 높았다.
다만, 연구진은 독감 예방 접종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간 연관성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ABC는 전했다.

연구진은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이 완전한 면역력을 보장하지는 않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도 (독감 백신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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