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서부지역연합 온라인 개최. “우리는 하나님 자녀”
미주밀알선교단 여름 사랑의 캠프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 밀알선교단>
장애인 전도, 봉사, 계몽을 목적으로 사역하고 있는 밀알선교단의 서부지역에서”Jesus Connection(John15:5)을 주제로 7월 29일부터 2박 3일동안 발달장애인을 위한 여름 사랑의 캠프를 개최했다.
밀알선교단은 매년 남가주, 북가주, 밴쿠버 밀알 지단들이 연합하여 400여명의 장애인들과 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여름 캠프를 가져왔었다.
그러나 올해는 팬데믹 상황이 끝나지 않아 온라인(zoom)으로 연결하여 각자의 집에서 서로 직접 대화하며 만나는 여름캠프로 진행되었다.
밀알 사랑의 캠프는 남가주의 대표적 한인교회인 ANC온누리교회의 청년부에서 매년 많은 청년 봉사자들이 참여 해 주고 있다. 이들은 기획에서부터 각 그룹을 이끄는 팀리더로 헌신적으로 참여하여, 매년 사랑의 캠프를 은혜의 자리로 변화시켜서 장애인 가정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밀알 사랑의 캠프는 시작전에 모든 가정에 미리 캠프 물품을 직접 나누어 준후 예배와 찬양으로 시작하여, 성찬과 세족식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로 진행되었다.
미주밀알선교단 사무국장인 김정기 목사(북가주 밀알선교단장)는 “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자신의 모습이 화면에 나오면, 너무나 기뻐하며 얼굴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캠프의 마지막 시간에는 참가자와 부모들의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밴쿠버의 사무엘 박 군은 “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너무 축복된 시간이었다. 우리가 무엇이든, 누구이든 우리는 늘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는 것을 나누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북가주 국태호군은 “ 지금까지 7번 참여했었는데, 밀알 가족들과 커넥트되어서 나에게는 큰 축복이었다. 나도 자폐라서 친구들의 아픔을 이해한며, 모든 친구들이 함께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고 심경을 고백했다.
밀알선교단은 북미와 남미에 18개 지단과 지소가 연합하여 장애인 사역을 하고 있다. 밀알 사랑의 캠프는 매년 여름에 미주동부와 서부지역이 연합하여, 각각 5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미주한인 최대의 발달장애인 캠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