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라이밸리 성 정하상 한인성당 ‘공동체 활성화 기반 마련’
트라이밸리 성 정하상 한인천주교회 김현국 사도요한 신부가 성전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사진 성 정하상 한인성당>
트라이벨리 성 정하상한인천주교회(St. Paul Chong Korean Catholic Community)가 설립 9년여년만에 성전에서 미사를 봉헌하게 됐다.
지난 2012년 3월에 설립된 성 정하상 한인천주교회는 그동안 주일미사를 성전이 아닌 인근의 플레즌튼 중학교 강당서,그리고 평일미사는 사무실 건물내 제대를 마련하여 미사를 봉헌해 왔다.
그래서 미사에 필요한 전례용품을 일요일마다 운반하여 학교강당에 제단을 만들고 미사가 끝나면 다시 사무실로 옮겨가는 신앙생활을 9년넘게 이어왔다. 그러던중 현 오클랜드 가톨릭교구의 교구장인 마이클 바버( Michael C. Barber) 주교가 공동체의 어려운 상황을 전해듣고 플레젠튼 소재 성 엘리자벳성당 (St. Elizabeth Ann Seton)을 마련해 주었다. 이에 트라이밸리 한인성당은 지난 7월11일 오전9시30분 성전에서 입당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김현국 신부와 플레즌튼 마크 신부가 공동 집전한 첫 교중미사에는 170여명, 영어권 미사에는 110여명이 함께 미사를 봉헌했다.
김현국 사도 요한 신부는 강론에서 “공동체의 기틀을 마련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면서 특별히 성전을 함께 쓸수있도록 형제애적 사랑을 베풀어준 플레즌튼 공동체 신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현국 신부는 “성전에서 미사는 마침이나 완성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면서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으로 더욱 기쁘게 세상과 이웃에 복음을 전하는 신앙공동체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현재 트라이밸리 성 정하상 한인 성당 은 주일 오전9시30분에 한국어미사,오전11시에 영어 미사를 드리고 있다. 그리고 평일미사는 매주화,목,금 오전 9시30분 주3회 봉헌하고있다.
향후 신자수 증가등 필요에따라 미사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종구 사목회장은 “이번 성전으로 입당은 주교의 애정과 플레즌트 가톨릭공동체의 통큰 나눔의 결과로 큰 은혜를 입게되었다”면서 “그동안 신앙생활에 많은 제약을 받았던 저희 공동체가 입당을 계기로 크게 활성화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라이밸리 성 정하상 한인 성당 주소 : 4001 Stoneridge Dr, Pleasanton, CA 94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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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