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심포니 전곡 시리즈 마지막 음반 출시
2021-08-03 (화) 08:11:13
▶ 피아니스트 폴 김, 마지막 6집 직접 편곡, 교향곡 7·8번 수록 13년만에 대장정 막 내려

피아니스트 폴 김 (롱아일랜드 음대 교수 및 대학원장·사진)
피아니스트 폴 김 (롱아일랜드 음대 교수 및 대학원장·사진)이 베토벤의 9개 교향곡 전곡 시리즈 대장정 마지막 음반을 출시했다.
폴 김은 미국 클래식 레이블인 ‘센토 레코드사(Centaur Records)와 손잡고 베토벤의 심포니 전곡음반 작업을 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2008년 교향곡 9번을 시작으로 13년만인 2021년에 대장정 막을 내렸다. 이번에 출시된 마지막 6집에는 교향곡 7번과 8번이 수록됐다. 교향곡 7번은 베토벤의 중세 영웅시대 절정기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걸작이다. 8번은 베토벤 후기 문턱에서 뒤를 돌아보며 고전주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고난도의 색다른 작품이다.
폴 김이 피아노곡으로 편곡한 세로운 개정판은 베토벤의 오케스트라 원본을 더욱 충실히 유지하면서 정밀하고 화려한 오케스트라의 음색을 피아노로 더욱 보강했다.
폴 김은 지난 10여년간 피아니스트로서는 치명적인 신경학적 손가락 부상으로 큰 고통과 함께 싸워왔다. 베토벤도 청력상실로 자신의 고통을 극복하고 승리한 영웅의 영감을 받아 폴 김은 최상의 완벽한 손으로도 연주하기 힘든 난해한 작품들을 그 만의 피아노 운지법을 개발하여 레코딩을 완성했다.
그는 줄리어드 음대와 맨하탄 음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뉴욕대(NYU)에서 예술철학 및 음악학으로 박사 학위(PhD)를 받았고 프린스턴대학교 사회학 연구팀이 선정한 ‘21세기를 이끌 미국 문화예술인’에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