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접종 여부 상관없이 모든 시민 시정부 신규 공무원 백신접종 의무
뉴욕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시민의 실내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했다.
드 드블라지오 시장은 2일 “백신접종을 마쳤더라도 실내 환경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주 연방질병통제센터(CDC)가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자라도 실내 마스크 착용할 것을 권고한데 따른 것이다.
2일 CDC에 따르면 뉴욕시 5개보로 모두가 감염률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최근 델타 변이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세가 증가하면서 뉴욕시가 실내 마스크착용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다시 시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본보 7월31일자 A1면>됐지만,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권고 조치를 내리며 일단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뉴욕시와 다르게 워싱턴DC와 LA 등 일부 대도시는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다시 시행한 바 있다.
현재 뉴욕시에서는 대중교통과 병원, 학교 시설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 이날 회견에서 드블라지오 시장은 시정부기관에 채용되는 모든 신규 공무원은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뉴욕시는 이미 지난달 현직 시공무원을 대상으로 반드시 백신을 접종받거나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한 바 있다.
단 현직 공무원과 다르게 신규 공무원은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되지 않으며 반드시 백신을 접종받아야 근무를 시작할 수 있다.
뉴욕시 공무원 백신접종 의무화 조치는 2일부터 시공공병원에서 시행에 들어갔으며, 9월13일까지 경찰과 소방관 등 모든 공무원으로 확대된다.
한편 뉴욕시가 백신을 처음 접종받은 시민에게 100달러를 지급하기 시작한 이후 주말 동안 8,300명 이상이 혜택을 받았으며, 뉴욕시정부가 운영하는 백신접종센터 방문자도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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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