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개 도시중 15위, 산호세는 36위
▶ 가주내 주요도시들 최하위권에 포진
SF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순위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뉴스 앤 월드 리포트가 매년 집계하는 전국 내 가장 살기좋은 지역 순위에 따르면 SF시는 전국에서는 150개 도시중 15위를 차지해, 순위에 든 가주 14개 도시중에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올랐다.
이 순위는 고용시장, 물가, 삶의 질, 만족도, 이주 트렌드 등 5가지 지표에 따라 미국인의 선호도를 조사해 전국 150개 대도시권별 랭킹을 매겼다.
SF는 생활비 상승과 비싼 집값에도 불구하고 SF에 살고 싶어하는 수요를 측정한 ‘만족도’ 부문에서 10점 만점에 10점, 고용시장 8.1점을 받아 전국 순위에서 급락한 가주 대부분 도시들과 달리 전국 15위를 차지, 주내에서는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기록됐다. 삶의 질과 이주 트렌드 지표에서는 각각 6.8, 6.2점을 받았으며, 물가 지표는 5.1점으로 가장 낮았다.
산호세는 가주내 살기좋은 도시 2위로, 전국 36위로 집계됐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실업률 증가와 주거에 대한 생각 변화, 생활비 상승 등으로 SF와 산호세를 제외하고 가주 대부분 도시들은 전국 순위에서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샌디에고와 새크라멘토가 각각 97위와 98위에 랭킹되었고 샌타바바라와 산타로사, LA 등은 100위권 한참 밖으로 밀려났다. 샌디에고와 샌타바바라 등의 경우 공원과 레저, 자연환경 등은 살기에 좋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생활비로 주민들이 살기에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LA는 전세계에서 살기 가장 비싼 도시 3위에 올랐다. 이는 각 대도시 지역의 주택 모기지 대출 및 평균 렌트비와 연간 식료품 비용 등을 기반으로 집계된 순위다. 가장 살기 비싼 도시 1위와 2위는 푸에토리코 샌후안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 차지했다. 또, LA의 뒤를 이어 샌디에고와 샌타바바라 역시 살기 비싼 도시 4위와 5위에 올랐고, 뉴욕과 호놀룰루가 뒤를 이었다. 캘리포니아 3개 도시가 살기 가장 비싼 도시로 꼽혔다. SF시는 전국 순위 19위였다.
한편 2021~22년 미국 내 가장 살기좋은 지역 1위는 2년 연속 콜로라도주 볼더가 차지했다. 2위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리 앤 던햄, 3위는 앨라바마주 헌츠빌이 뒤를 이었으며, 서부 지역 중에서 오리건주 포틀랜드가 10위에 올라 유일하게 최상위권에 포함됐다.
전체적으로 볼 때 코로나19 팬데믹이 미국 대도시 지역에 미친 영향이 순위에 영향을 끼쳤다.
남가주 지역 도시들이 가장 살기좋은 지역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러 생활비 상승이 삶의 질과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앤 월드 리포트가 매년 집계하는 미국 내 가장 살기좋은 지역 순위에 따르면 남가주 5개 카운티 및 LA 메트로 지역은 150개 도시 중 126위에 머물렀다. 캘리포니아주 도시들은 환경 등 삶의 질에서는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물가와 고용 시장 등 경제 부문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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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는 그대로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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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