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일 연속 3천명대 LA 재확산 입원 급등

2021-08-02 (월)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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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바이러스의 급속 확산세 속에 LA 카운티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수가 4일 연속 3,000명을 넘어섰고 입원환자수도 급증하고 있다.

LA카운티 보건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일 현재 LA 카운티 내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3,045명을 기록했고 5명의 추가 사망자를 냈다. 전날인 31일 3,318명에 비해 신규 감염자수는 다소 감소했으나 이날 입원환자수가 총 1,071명으로 집계되어 전날(31일) 1,008명보다 63명이 늘어나며 지속적인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또, 중환자실에 있는 중증 환자 수 역시 231명에서 236명으로 증가했다.

바바라 퍼레어 LA카운티 보건국장은 “지난 주말 LA 카운티의 코로나19 일일확진율은 각각 6%와 5.9%로 집계되어 지난 금요일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편이고 입원환자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페레어 국장은 “지난 8개월 동안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백신 접종을 받았다”며 “백신 접종이 입원과 사망을 초래하는 중증이 되는 것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임울 이 데이터가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재확산하는 현재 젊은층의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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