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화상영중 총격 10대 틱톡스타 사망

2021-08-02 (월) 12:00:00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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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지역의 공포영화 상영관에서 ‘묻지마’ 총격을 당한 10대 틱톡 스타가 결국 사망했다.

지난달 26일 엘 세리토스 엔보이 애비뉴 19000 블록에 위치한 크로싱스 샤핑센터의 에드워즈 영화관에서 총격을 맞고 중상을 입은 틱톡 스타 안토니 바라하스(19)가 결국 병원에서 치료 중 지난달 31일 사망했다고 KTLA가 보도했다.

사건 당시 바라하스와 그의 여자친구 라일리 굿리치(18)는 ‘더 포에버 퍼지’라는 공포영화를 관람하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영화가 끝나고 오후 11시45분께 상영관을 청소하러 들어온 영화관 직원들이 쓰러져 있는 두 총격 피해자들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용의자 조셉 히메네스(20)는 사건 발생 다음 날인 27일 밤 해당 지역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피해자와 용의자와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이유 없는 묻지마 총격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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