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베슬’서 또 투신 자살
2021-07-30 (금) 09:59:24
기자
맨하탄의 관광명소로 통하는 ‘베슬’(Vessel)에서 10대 소년이 투신 자살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이로써 지난 2019년 3월 베슬이 처음 문을 연 이후 투신자살한 사람은 모두 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29일 오후 12시53분께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14살 소년이 맨하탄 허드슨 야드에 위치한 베슬 8층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소년의 가족들은 당시 끔직 했던 상황을 지켜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베슬을 긴급 폐쇄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베슬에서는 지난 1월 21세 남성이, 지난해에는 19세 남성과 24세 여성이 연달아 뛰어내려 극단적인 선택을 한 바 있다.
이후 베슬은 운영을 중단하고 1인 입장을 금지하는 등 자살을 막기 위한 안전대책을 강화한 뒤 4개월여 만인 올해 5월 말 다시 문을 열었다. 하지만 또 다시 자살사건이 발생하면서 안전문제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한편 베슬은 계단 2,500개와 전망 공간 80개로 구성된 높이 150피트의 벌집모양의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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