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미국발 백신 접종자 자가격리 면제
2021-07-29 (목) 08:44:47
영국이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등 국경통제를 대폭 완화한다.
8월 2일부터는 미국과 유럽에서 백신을 2회 접종하고 영국으로 들어오는 여행객들은 10일 자가격리를 안해도 된다고 더타임스 등이 28일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이날 고위 각료들이 참석한 코로나 대응 회의에서 이처럼 결정했다. 지금은 영국에서 백신을 맞은 이들만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이번 조치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나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인정한 백신을 맞은 경우에만 적용된다. 유럽의 디지털 접종 증빙이나 미국의 종이카드 증빙이 모두 인정된다.
격리는 면제지만 입국 전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받아야 한다.
미국은 델타 변이 유입을 우려해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영국 방문 자제를 촉구하고 영국발 입국을 통제하는 상황에서 영국은 먼저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