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 공무원·의료종사자 백신접종 의무화

2021-07-29 (목) 08:38:49 조진우 기자
크게 작게

▶ 9월6일까지 접종증명서 제출해야 의료종사자는‘매주 검사’예외없어

뉴욕주가 모든 공무원과 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실시한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무원 및 공공병원 의료 종사자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뉴욕주 내 모든 공무원은 물론, 주정부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를 직접 대면하는 모든 의료 종사자는 노동절인 9월6일 이전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주정부 공무원은 매주 최소 1차례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하지만 공공병원 의료 종사자는 예외 없이 무조건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

이번 조치로 뉴욕주 공무원 13만명과 주정부가 운영하는 공공병원 10곳의 의료 종사자가 영향을 받게 됐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번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가 공정하고 빠르고 실행될 수 있도록 공무원 노조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뉴욕주가 공무원과 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것은 최근 코로나19 급증세가 날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주보건국에 따르면 27일 기준 2,200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한달 전 같은 기간 275명 보다 8배 증가한 것이다.

한편 뉴욕시도 오는 9월13일까지 모든 공무원들의 백신접종을 의무화한 바 있다.

<조진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