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아트쇼 타운서 축하파티

2021-07-29 (목)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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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 아트갤러리서 31일 LA 미술계 집결

▶ 아트쇼는 오늘 개막

LA 아트쇼 타운서 축하파티

LA 아트쇼의 VIP 파티를 개최하는 E K. 아트갤러리의 최첨단 프리미어 이벤트홀 스튜디오 1125가 방문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E.K. 아트갤러리 제공]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새단장한 ‘E.K. 아트갤러리’(관장 유니스 김)가 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스튜디오 1125을 완공하고 LA아트쇼 VIP 파티장으로 미리 공개한다.

LA 아트쇼 측은 오는 31일 LA에 새로 문을 연 최첨단 프리미어 이벤트 공간 스튜디오 1125(1125 Crenshaw Blvd., LA)에서 2021 LA 아트쇼에 참가한 갤러리 대표들과 미술계 귀빈들을 초청한 VIP 파티를 연다고 밝혔다. LA 다운타운의 럭셔리 호텔 이벤트홀을 빌려 진행했던 프리미어 파티가 올해는 E.K. 아트갤러리로 옮겨온 것이다.

유니스 김 관장은 “LA 한인타운의 문화센터 건립이라는 비전을 갖고 3년 전부터 공사에 들어갔던 E.K. 갤러리가 전시장은 물론 연주 및 공연장으로 개방할 이벤트홀을 완공했다. 개관 행사에 앞서 미 서부 미술계의 대표적 행사인 LA 아트쇼가 주최하는 VIP 파티로 베일을 벗게 됐다”고 밝혔다.


29일 LA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하는 LA 아트쇼 2021의 주제는 ‘여성, 아트, 테크놀러지’이다. 올해 26회째 개최되는 미 서부 최대 미술제로 한인 갤러리로는 헬렌 J 갤러리(부스 617)와 아트 올 웨이즈(부스 1233), J&J 아트(부스 928) 등 전시 부스를 선보이며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한국 갤러리들의 참여는 현저하게 줄었다.

할리웃에 위치한 ‘헬렌 J 갤러리’(관장 헬렌 박)는 이번 LA아트쇼에 달항아리 사진 시리즈로 유명한 최영욱 작가를 비롯해 개관 이후 헬렌 J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가진 우병윤, 허명욱, 캔디스 주, 김민구, 송수민 작가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또, J&J 아트(대표 서은진)는 김윤정, 공예나, 강민영, 나현주, 정민서, 성연화, 백경혜, 장세실리아, 이도엽, 이채운, 주승희, 장정자, 박나운, 민지희, 임재환, 박혜인, 서희홍, 심진훈, 안세진, 정경미, 최운형, 홍한나, 황호정 작가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남가주에 기반을 둔 ‘아트 올 웨이즈’(www.artallwaysprojects.com) 갤러리는 검은색이나 무채색의 캔버스에 작은 조각들로 캔버스를 파내려가며 사라져 가는 캔버스와 잘려진 조각들을 설치하는 작업을 해온 김서영 작가를 소개한다. 이후정 큐레이터는 “몇 년전부터 LA에 머물면서 코로나19로 가족들과 자유롭게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한국의 집을 더 그리워하게 되었다는 작가가 어릴적 입었던 색동 저고리의 기억으로부터 출발한 작품 ‘색동 편지’(The Saekdong Letter)를 전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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